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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뇌 강화)

클루지 : 개리마커스, 자청(4-1)

자청이 추천한 클루지를 읽으면서...

자청 본인 스스로가 이 책을 통해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고 강력히 추천한 책이었다. 그 전에 「역행자」를 읽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럼 이 책을 읽고 나는 어떤 변화를 또 보일까? 기대를 안고 또 책 표지를 넘겼다.

클루지는 뇌과학과 인지과학자 개리 마커스의 대표하는 책으로 인간의 뇌가 어떻게 형성되고 생각하는지를 그리고 어떤 생각의 함정에 빠지는지를 흥미롭게 다룬 책이다.

책 목표
클루지란?

□ 책의 목표

  • 어떤 오류가  있는지, 그리고 그 오류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 인간 마음의 설계가 아주 엉망진창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흔히 정치인들이 말하듯이 오류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 클루지란 무엇인가?

  •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그러나 놀라울만큼 효과적인) 해결책을 뜻한다.
  • 우리가 일상 속에서 인간 마음의 특이한 점들을 별 생각없이 받아들인다. 물론 인간의 마음은 의논의 여지없이 인상적이며, 우리 주변의 어떤 대안적 장치보다도 휠씬 뛰어나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여전히 많은 결함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종종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도 못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는 우리의 결함들을 그냥 받아들인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 마음이 클루지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그리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상자 밖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최선의 과학은 종종 사물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이해하는 것보다 사물이 어떻게 달리 존재할 수 도 있었을까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 너무나도 쉽게 읽힐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무슨말인가 했다. 수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리고 읽을 때는 몰랐던 생각이 다시 글로 정리하니 다르게 다가왔다. 그 과정이 하나의 클루지가 아니었나? 어렴풋이 생각이 든다. 인간의 척추가 하나밖에 없는 이유, 망막이 눈 뒤에 위치한 것...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생각. 그리고 그냥 지나칠 생각들이다. 그런데 나의 뒤통수를 딱 치는 듯하다.